포항제철고 교장의 횡포를 고발합니다.

현 포항제철고 교장은 야구부의 실정과 학생들의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이관을 통보했습니다. 사실 2022학년도부터 신입생을 받지 않겠다는 주장인데 이는 바로 야구부해체라고 봐도 무관한 것이지요.

포항제철고 야구부는 2013년 창단 이래 2014, 2015 경상북도협회장기 우승, 2018 제73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준우승 등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고 있습니다. 또한 야구부 학생들도 자신의 미래를 설계하고 학교의 명예를 드높이기 위해 선후배, 코치 감독진과 부단히 노력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구성원들의 노력이나 상황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학교장의 개인적인 이익과 판단으로 현 야구부의 미래를 결정하는 것은 너무나도 불합리하다고 생각됩니다.

재단측의 지원금 축소와 학부모회의 수익자부담확대를 토대로 야구부를 존속하기로 결정한 사안에 대해 이렇게 독단적으로 하루 아침에 입장을 바꾸어 야구부폐지의 수순을 관련공동체의 절차와 합의없이 이어간다는 것은 도무지 납득할 수 없습니다.  

?이러한 독단적인 판단과 행동의 배경과 의도를 재단을 비롯한 야구소프트볼협회에서도 명백히 밝혀주기를 촉구하는 바입니다.